전북 전주 아이랑 꼭 가봐야할 곳 ! #전주시립도서관
전주는
인구대비 도서관 수가 가장 많은 곳이라고 지난 번 포스팅에 썼었다.
전주에 있는 여러 시립 도서관 중에 초등생 자녀와 방문한다면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바로 삼천동에 위치한 #전주삼천도서관 이다.
삼천도서관 옆에는 #거마공원이 있어서 도서관에서 책 읽다가 잠시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휴식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삼천도서관은 리모델링 한 지 얼마 안되서 굉장히 세련되고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이들이 앉아서, 혹은 누워서, 혹은 흡사 오두막이나 작은 다락방처럼 생긴 작은 공간에 들어가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또 어린이열람실 가운데 지하1층으로 연결되는 굉장한 미끄럼틀이 있다!!
평일 3시 4시에 방문하면 정해진 시간에 미끄럼틀을 탈 수있는데 미끄럼틀이 지하까지 내려가서 아이들이 진짜
좋아한다 ㅋㅋ 완전 강추!!!
정해진 시간만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이유는 지하1층까지 연결된 미끄럼틀이기 때문에 안전사고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1층에서 담당선생님께서 미끄럼틀 내에 학생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 후 무전을 해주면 1층에 있는 선생님께서 차례차례 미끄럼틀을 탈 수있도록 안내를 해주신다.
(안전까지 확실히 책임져주시다니)






귀여운 코끼리 미끄럼틀이 있는 아래 공간은 영유아실이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들이 이곳에서 좀더 자유스럽게 놀기도 하고 엄마아빠가 그림책을 읽어주기도 하는 곳이다.
도서관에서 시끄럽게 하면 눈치가 보이기도 하는데 이 곳 영유아실은 어린이 열람실과 거리가 있어 편하게 아이들과 책을 읽을 수 있다.
(이 곳에 영어 원서도 있다. 영어 원서 양은 좀 적은 듯)

2층 종합열람실은 더 대박이다.
리모델링이 끝난 후 정말 끝내주게 변했다.
은은한 노란 조명 아래 곳곳에 쇼파와 책상들이 있어 어른들이 편하게 독서할 수 있다.
열람실 곳곳에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다


사람 없는 곳을 살짝 찍어봤다.
3층은 열람실인데 1층에서 자리예약 후 이용할 수있다.
#삼천도서관 1층에는 어린이열람실, 영유아실 사이에 카페도 있다.
사람들이 편하게 커피 마시며 책도 읽을 수 있다.
진짜 짱인듯 ㅠㅠ
자주 가는 도서관 중 #삼천도서관 #꽃심도서관 #평화도서관 모두 도서관 내에 커피숖이 있어 커피도 마시며 책을 읽다보면 정말 한나절 내내 있어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무료라니…😍😍😍
자주 도서관에 갈 수록 아이에게 분명 좋은 영향을 미친다. 엄마나 아빠, 보호자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고 부모님이 보기엔 때론 만화책만 보는데 도서관가는게 도움이 되나~ 싶기도 하지만 엄마가 읽었으면~하는 책을 몇 권 골라 아이 옆에 두면 학습만화 읽다가 그림책이나 문고책을 읽기도 한다.
전주시민이나 전주로 여행오는 관광객들도 꼭 도서관에 가봤으면 좋겠다.